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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옥중 수기 -가짜 대통령, 문재인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Hanada』10月号(8月26日発売)の『韓国獄中手記 文在寅の「政治犯収容所」』の韓国語バージョンを本誌発売前に特別配信!

「いちばん読んでほしいのは、韓国国民です」(花田編集長)。この言葉が、ついに実現です!

韓国国民のみなさま、ぜひ、お読みください。

 

어느 날 갑자기 체포, 구속되어 징역 2년의 실형 판결이 내려졌다. - 한국에서 일어난 언론 탄압 사건이 지금 주목을 받고있다. 

197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대학교 인문 학부를 졸업한 후, 최근 십여 년 동안 신문이나 TV, 인터넷 등 미디어를 감시하는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주간 미디어 워치」(월간을 거쳐서 현재는 인터넷 신문과 유튜브 방송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적어도 2011년부터 한국 사회의 반일(反日) 문제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온 매체이기도 하다.)를 운영해온 언론인, 변희재 씨. 대학 졸업부터 20대, 30대의 나이에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신문 객원 논설위원을 맡는 등 젊은 유력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다.

 변희재는 왜 체포되었을까. 지금 한국에서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변희재가 옥중에서의 경험 등을 토대로 문재인 정권의 실태를 썼다.

 

 

 변대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사주)

 

 ■날조된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

 작년 5월 29 일, 필자는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야기는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사건이 기억에 새롭다. 계기는 최순실이라는 사설 측근이 청와대의 각종 기밀 자료를 입수하여 국정에 불법 개입했다는 의혹이었다. 이것에 불을 붙인 것이 친-문재인 방송국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였다.

 JTBC는 최순실에 의한 국정 불법 개입의 증거로 한 태블릿 PC를 들고나왔다. 최순실이 청와대의 기밀문서를 보는 데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의 태블릿 PC가 과연 최순실이 사용한 것인지 의문이 일었다. 필자는 일찍부터 JTBC가 보도했던 태블릿 PC가 날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해왔다. 최순실도 처음부터 “나는 태블릿 PC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해왔다.

 결국 태블릿 PC는 미디어워치, 월간조선 등의 취재 보도와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홍보팀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즉, JTBC의 보도는 완전히 날조였다.

 청와대 공용 태블릿 PC라면, 청와대의 기밀문서가 들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최순실이 그것을 이용하여 청와대의 기밀을 입수하고 국정에 불법 개입했다는 대전제가 무너진다.

 그러던중 갑자기 문재인에 의해 장악된 검찰과 법원에 의해 필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되었다(손석희 사장 겸 앵커 등 JTBC 관계자들이 명예훼손으로 필자를 제소했다). 불법구속을 호소했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았고 필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판도라의 상자 최순실 태블릿PC] 태블릿PC가 국정농단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손석희 (JTBC 뉴스룸)

 

 

[최순실 PC서 '대통령 연설문 의혹' 확인] 태블릿PC를 PC라고 보도했던 초기 보도 (JTBC 뉴스룸)

 

■ 서울구치소에서의 생활

 서울구치소는 상층, 중층, 하층으로 분류되며 각 객실은 숫자로 지정한다. 필자가 처음 들어간 곳은 "3상 1" 즉, 위층의 상층 3실의 1번 방이었다. 각 객실의 1방과 2방, 3방은 독방이다. 교도관(간수)은 "변희재 씨 같은 호불호가 명확한 인물을 만약 잡거 감방에 넣으면 싸움이 나기 때문에 독방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필자가 복도를 왕래하면, “변희재 화이팅!”이라는 말도 들었던 한편, "야이,이 XXX 죽어라!"는 욕설도 들었다. 독방은 주로 정치범이나 흉악범이 수용되어 있다.

필자가 구속된 후 접견하러 온 지인들이 가장 걱정한 것이 식사였다. 그러나 식사는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고 여의도 근처에서 6천 원쯤(엔화 550~600엔) 정식 클래스의 것이 나왔다. 교도관은 “우리는 영양사들이 영양의 균형을 과학적으로 고려하여 요리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 면에서 가정의 식사보다 훨씬 좋다”며 웃었다.

 일설로 교도관들이 수감자를 함부로 취급해서, 예를 들어, 허리 나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일부러 재우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구치소의 내규상, 수용자는 일과 시간에 누워서는 안 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허리가 나쁜 수용자는 예외적으로 인정해 준다. 필자도 겨울에 요통으로 아팠을 때, 교도관의 허가 아래 누울 수 있었다.

 교도관들은 “번호” 대신 정중하게 “변희재 씨”라고 이름을 부르고,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들은 수용자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훈련된 전문 직원이다. 특히 필자의 경우처럼 독방에 들어온 수용자들에 대해서는 변호사 및 일반 접견 등으로 함께 이동할 때, 더 많은 대화를 하려고 얘기해 주었다. 이렇게 여러 교도관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독방은 키가 큰 필자의 경우 다리를 넣어 한쪽 벽에 대고, 다른 쪽 벽에 허리를 맞추는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로 좁다. 이 때문에 겨울에는 요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활동량도 줄 수밖에 없다. 잡거방 수감자가 하루 30분의 운동 시간을 부여하는 한편, 독방 수용자는 한 시간. 하지만 독방 수감자가 운동 할 수 있는 운동장은 길이 수십 미터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걷는 것 이외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넓은 운동장에서 수용자들이 함께 달리면서 대화를 하는 영화의 한 장면은 잡거방 수용자에 한정된 것이며, 독방 수용자는 그렇지 않다.

 서울 구치소에서 최악이었던 것은 겨울이 아닌 여름이었다. 특히 2018년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온이 3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구치소 상층의 온도는 40℃를 넘는다. 선풍기를 24시간 돌려줬는데 “온풍기” 상태였다.

 새벽 2시, 3시에 교도관이 호스를 가져와 각 방에 물을 넣어 주지만,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방바닥 아래 철 파이프의 열 때문에) 더워서 깬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낮에는 누워서 움직이지 않고, 이른바 '시체 놀이'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변희재 대표 구속 당시 보도 (SBS 뉴스)

 

■"문재인의 정치범 수용소" 

 약 한 달이 지났을 무렵, 필자는 "11상 1"에 옮겨졌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李憲守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2번 방에 들어왔다. 이 전 실장은 필자가 석방될 때까지 약 1년을 함께 운동했고, 간단하게나마 대화를 나누는 관계가 되었다.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문 후보에게 우호적인 대량의 댓글을 조작하는 등 대규모 여론 유도나 인상조작을 벌인 필명 "드루킹"(본명 김동원)도 옆방에 들어왔고, 운동을 함께 했다.

 드루킹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대가로 문재인의 최측근인 金慶洙 【김경수】 경남도지사 측에 일본 오사카 총영사의 지위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청와대와의 협상 끝에 이를 거부, 그래서 드루킹은 댓글 조작을 폭로하려고 나섰다. 그러나 보복 또는 입막음으로 드루킹이 구속되었다.

 필자가 수감되었던 당시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李丙琪 【이병기】 청와대 전 비서실장, 南在俊 【남재준】, 李炳浩【이병호】 전 국정원장, 崔炅煥【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玄伎煥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 수석 등 약 육십 여명의 박근혜,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수감되어 있었다.

 그들의 죄상은 모두 "직권 남용" 혹은 "직무 태만"이었다. 범죄와 뇌물을 받는 등으로 수감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필자와 처음으로 서울 구치소에서 만난 드루킹은 "명예훼손까지 잡아 넣는구나. 당신 같은 사람까지 들어오면 독방이 아무리 있어도 충분하지 않다"고 농담으로 인사했다. 태극기로 문재인 타도를 외치는 애국 자유 보수 우파 운동가들은 서울 구치소를 북한의 요덕(耀德)에 위치한 정치범 수용소(북한의 수용소 이름 중에서 한국에 가장 잘 알려져 있다)에 빗대어 "문재인의 요덕 수용소"라고 부른다.

 

 ■비정상적인 정치적 보복

 문재인의 정치적 보복은 이런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사법부에도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문재인은 우선 대법원장으로 친 좌익 노선의 “우리법 연구회” 회장 金命洙 [김명수]를 임명하고 그를 지원하는 대법관도 좌익 성향 인사들로 차례차례로 다져 갔다. 그들은 전임 梁承泰 [양승태] 대법원장 시대 판결을 차례로 뒤집고, 검찰에 재수사 명령까지 내렸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한일 관계를 파탄시킨 “강제징용” 사건 재판 개입 의혹이다.

 이제까지 한국 정부와 사법부는 1965년에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일본 점령기의 “강제징용” 등 각종 피해자에 대해 한국 정부가 보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당시 일본이 한국에 지원한 무상 3억 불에 모든 관련 보상의 취지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이 시민 사회 수석, 민정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노무현 정권 때 이것은 확인되어, 이후에도, 2005년에 “강제동원피해자 문제는 청구권 협정에 포함되어 해결된 것으로 보고,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국내 지원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특별법을 만들어 피해자 72,631명에게 위로금·지원금 6,184 억 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징용공"이 개별적으로 일본기업에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이 잇따랐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와 대법원이 “이 문제는 한일 관계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여러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를 문재인 정권은 “대법원이 박근혜 정권의 의향에 따라 소송 진행을 늦추었다, 박 정권이 재판에 개입한 혐의가 강하다”고 판단, 양승태 대법원장(일본으로 치면 최고재판소 장관)과 林鍾憲 [임종헌] 대법원 행정처장(일본으로 치면 최고재판소 사무총장)까지 구속, 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사법농단' 혐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첫 공판 출석] 구속 후에 처음으로 재판을 받으러 가는 장면 (KBS 뉴스)

 

■옥중에서 ‘종북’ 문제 승소

 서울 구치소에서 교도관들이 가장 긴장한 순간이 이 두 사람이 구속된 때였다. 지금까지 법원의 최고층이 구속된 전례는 없었기 때문에 사고나 사건이 일어나면, 큰일이라고 교도관들은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임종헌 전 행정처장이 구속된 다음 날, 필자는 구치소 면회 대기실에서 그를 우연히 보았지만, 놀랍게도 차분한 모습으로 필자에게 인사를 했다. 교도관이 “임종헌 씨는 사전에 수감 훈련을 받은 분 같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그 태도가 마치 6개월 이상 이미 구치소 생활을 했던 사람처럼 느껴졌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운동장 입구에서 필자와 엇갈린 적이 있다. 필자는 통합 진보당 (한국 최대 좌파 노동자 정당)의 李正姫 [이정희] 대표를 "종북"이라고 비판했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1심· 2심을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하에서 패소했지만,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 옥중에서 상고심은 승소했다 (주:피고가 감옥에 있어도 재판은 대리인을 세우면 할 수 있다. 다만 이 승소는 이정희가 참여하고 있던 통합 진보당의 해산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정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와 모순되게 이정희 측에 승소 판결을 내면 사법 기관의 신뢰를 손상한다고 판단한 결과의 승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가 강하다).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에서는 "종북"이라는 표현을 한 것으로, 보수파가 대량 패소하고 보수 운동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보수파 모두가 양 전 대법원장 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었다.

필자도 당시 운동장으로 안내하는 교도관들에게 "양 대법원장이 들어오면, 신고식 (申告式, 군대식으로 징계를 한다는 농담 표현)을 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과 만나보니 너무 예의바르신 분이어서 “대법원장님, 편안하게 운동하십시오”라고 정중하게 인사할 수 밖에 없었다.

 양 전 대법원장은 7월에 보석으로 석방되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임종헌 전 행정처장은 현재까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것도 매주 두서너 차례 재판을 받는 등, 힘든 일정으로 방어권 (증인 심문권, 변호인 의뢰권, 묵비권 등)이 보장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기소 및 판결을 밀어 붙이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전임 박근혜 대통령에 누명을 씌우고 권력을 잡았다. 그 누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필자를 "명예 훼손"으로 구속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정권의 정통성은 취약했다. 그래서 박근혜 정권에 “강제 징용” 재판에 개입했다는 죄악을 만들어내어 사법부의 장까지도 구속한 것이다. 즉 정통성이 없는 정권이 낳은 필연적인 사건이 한일 관계 파탄이었다.

 

 

 2018년 5월 18일 일본대사관 앞 한일 납북자 및 북핵 문제 반공연대 호소 집회

 

 ■김정은의 의도대로 하는 문재인

 정통성 없는 문재인 정권이 추진한 또 다른 문제는 북한의 김정은과의 접촉이다.

 박근혜 정권 때부터 문재인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미국의 “THAAD” 배치에 대해 “중국과 사전 협의 없이 설치를 결정한 것은 문제다”라고 하는 등 집요하게 중상모략적 비판을 반복했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폐기도 강하게 요구해왔다.

 문재인은 일본 정부에 의한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가 강화되어, 한일 관계 파탄을 구실로 GSOMIA를 폐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에서 간신히 이루어진 위안부의 합의도 재단을 해산하는 것으로, 사실상 파기시켰다. 그 전부가 김정은의 의도대로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북한을 경계해 온 국가정보원(대통령 직속 정보기관)도 초토화가 불가피하다. 서울 구치소에는 현재도 국정원의 멤버 서른여 명이 구속되어 있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국가정보원장을 맡은 이병호, 이병기(대통령 비서실장도 했었다), 남재준 세 사람은 특별활동비를 청와대에 양도한 혐의로 구속되어, 각각 3년이 선고되었다. 세 사람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양도하고 청와대를 지원하는 것은 정당하고, 지금까지의 관행대로다”라고 주장했지만, 문재인에 의해 장악된 법원은 이러한 항변을 일체 무시했다.

 그러나 세 사람은 의연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남재준 전 원장은 구치소에서 걸음걸이조차도 항상 의연한 태도였고, 이병기 전 원장은 항상 먼저 교도관과 동료 수용자에게 말을 걸어 서울 구치소에서 “어른”(최 장로이며 선배 의미) 역할을 했다.

 필자는 한여름에 수분 부족으로 인한 급성 통풍성으로 발목에 통증이 생기고 사흘 정도 휠체어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필자가 휠체어를 타고 있을때 이병기 전 원장이 10m 밖에서 달려와 필자의 손을 쥐고 상태를 살펴봐주었다. 그 다음날, 이병호 전 원장도 필자가 휠체어를 타고있으면 놀라서 달려와 필자를 살펴봐주었다. 78살 전 원장이 손자만큼 나이가 어린 필자에게 그처럼 대해 주셔서 미안함과 감사함에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그 이후로도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은 필자를 만날 때마다 늘 격려해주었다.

 

 ■다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허현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도 박근혜 정권 시대에 안보, 자유 보수 시민 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허 행정관은 재판에서 “보수 정권이 보수 시민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왜 죄가 되는가”라고 재판장에 호소했었는데, 괘씸죄까지 더해져 본래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허 행정관은 필자와 마찬가지로 사전구속(중대한 혐의가 있을 경우에 약식 재판을 하고 미리 구속하는 것. 이후 구속 상태에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된 후 1심 시에 6개월 만기로 석방되었다 (한국의 재판에서는 사전 구속되면 재판을 6개월 이내에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 6개월이 지나면 일단 석방한 후에 1심 선고가 날때까지 계속 불구속 재판을 한다).

 허 행정관은 석방되면서 곧바로 필자에게 전화로 만날 약속을 했지만, 그 직후, 이번에는 필자가 사전구속되어 버렸다. 그러자 허 행정관은 서울 구치소로 면회를 와서 편지를 건네주거나 간식도 건네주었다.

 그 후, 허 행정관은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다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우리는 구치소 변호인 접견 대기실에서 반갑게 해후했다. 필자는 "태블릿은 모든 증거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라고 했고, 허 전 행정관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변희재 구속의 원인이 된 변희재 저술 단행본 ‘손석희의 저주’ 표지

 

 ■구치소에서 문재인의 최측근이 우대

 육십 명의 전 정권 인사들이 구속되어있는 서울 구치소에, 문재인의 최측근인 金慶洙 [김경수] 경기도 지사가 들어온 것은 올 1월이다. 대선 때의 댓글 조작 사건으로 여론 조작을 한 드루킹과의 공범 혐의가 재판에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루킹은 “모든 지시는 김경수 지사가 내렸다”고 재판에서 주장해왔다. 김경수가 댓글 조작의 총 책임자라면, 2017년 대선은 불법이며, 문재인의 정통성은 또 다시 무너진다. 최측근인 김경수가 했던 것을 문재인이 몰랐다고 생각할 수 없으며, 어쨌든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문재인 측은 총력을 다해 김경수 구출에 나섰다. 문재인이 장악한 법원은 김경수에 유죄를 선고한 1심 판사 · 成昌昊 [성창호]를 법원 기밀 누설 혐의로 재판에서 배제하는 징계를 내리고, 검찰은 성창호 판사를 사법 농단 혐의로 기소했다. 실제로 외부에 기밀 누설 등은 없었고 자신의 상사에 보고한 내용이 전부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한 것이다.

 한편 서울 구치소 내에서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김경수에 대한 온갖 특혜 조치가 있었다.

 우선 김경수 수갑 면제이다. 구치소 내 모든 수용자들은 법원에 출두할 때 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출석한다.

 필자는 구치소의 교도관이 있는 사무소에 쓰인 "칠십 대 이상 노인 또는 여성의 경우 수갑을 면제할 수 있다"는 문구를 명확하게 기억한다.

 어느 국정원 출신 구속자는 "이병기· 이병호, 남재준 원장 등 칠십 대 이상 노인들도 포승줄만 면제되었지만, 수갑은 그대로였다"고 필자에게 말했다.

 서울 구치소는 김경수에 관해 규정에도 없는 “도주 우려가 현저하게 낮다는 이유로 수갑을 면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필자는 드루킹에 “자신도 도주 우려가 없기 때문에, 김경수처럼 수갑의 면제를 요구하는 것이며, 서울 구치소에서 적절한 해석 설명이 없으면 재판 출석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가 있다.

 드루킹은 “그렇게 했다가는 구치소에서는 밥도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구치소 행정에 대해 문제 제기하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농담).

 

 

[첫 법정 대면 ... 댓글 조작 진실 공방] 양복 코트가 김경수이고, 수용복을 입고 있는 이가 드루킹 (KBS 뉴스)

 

 ■국가 인권위원회에 제소

 필자는 재판 출석을 거부했기 때문에 서울 구치소에 출두 담당 교도관과 면담을 하게 되었다. 쟁점은 구치소의 사무실에 걸린 안내문에 “칠십 대 이상 노인 또는 여성의 경우 수갑을 면제 할 수 있다”는 문장뿐만 아니라, “도주의 우려가 현저하게 낮은 자”라는 문구가 있는지였다. 교도관이 “그런 문구도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필자는 “즉시 확인시켜주세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문이 잠겨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나중에 필자가 다른 재판에 출두했을 때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경수 수갑 면제 조항으로 법무부와 서울 구치소가 주장한 “도주의 우려가 현저하게 낮은 자”라는 문구가 스티커 형식으로 급조되어 사무실에 붙어 있었다.

 법무부와 서울 구치소에서 문재인의 최측근인 김경수 수갑을 면제하기 위해, 본래 없었던 조항을 언론에 공개하고 수용자들을 속이기 위하여 스티커를 급히 붙인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이 사안에 대해 필자는 국가 인권위원회에 평등권 위반 조항으로 제소했지만, 국가 인권위원회는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려 연기한다”는 입장을 필자에게 알렸다. 사실상 문재인 측근의 혜택이 표면화될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김경수에 대해서는 이것뿐만 아니라 “김경수가 등불을 꺼주지 않으면 못 자기 때문에 특별히 등불을 꺼주었다” “김경수가 좁은 독방이 숨이 막힌다고 해서 일과 시간에 감옥에서 나와 복도를 자유롭게 오갔다” 등의 특별한 조치가 있었다고 구치소 내에 전해지고 있다.

 

 ■문재인 퇴진 집회에 수만 명

 필자는 서울 구치소 수감 중 1심에서 징역 2년 형(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서 올해 5월에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사전구속으로 수감된지 350일만이다.

 1심은 좌익 지향 “우리 법 연구회” 출신의 단독 판사였지만, 2심은 세 명의 판사가 재판을 이끄는데, 태블릿을 날조하였다는 과학적, 기술적 증거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서 결국 불구속 재판을 진행하는 듯 하다.

 일 년간 옥중에서는 KBS (한국 방송 공사), MBC (문화 방송) 등 관제 미디어만 봤지만, 현재 시내에서 문재인 퇴진 집회 및 YouTube에서 우파 인터넷 방송을 보면, 필자는 이미 문재인 정권이 임계점을 넘었다고 보고 있다.

 6월에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에서 문재인이 외국 정상들과 대화도 못 하고 회의도 사실상 거의 불참하며 ‘외톨이’였다는 사실이 YouTube에 노출되어 큰 화제가 되어, 청와대가 일부러 반박하는 사태까지 발전했다.

 문재인은 김정은에 의한 연일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NSC (한국 국가 안전 보장 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장관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미 기용했던 인사를 재기용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카드 돌려막기(カード回し)’ 같은 것이다.

 안보와 경제적 침체에 의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분노는 매우 크다. 많은 한국인은 현재 한국 미디어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하지 못한 미국 주요 언론의 여론 조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미디어에서는 보도되지 않지만, 지난 3년동안 매주 수천 명 이상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태극기를 내걸고 문재인 퇴진을 외치고있다. 앞으로 수만명, 수십만 명, 수백만명이 모여 가짜 대통령, 문재인을 끌어 내릴 것이다.

 

 

2019년 8월 15일, 비오는 날에도 광화문에 모인 문재인 퇴진 집회의 애국 시민들 (저작권 없는 사진)

 

한편, 문재인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사망자 1,368명으로 왜곡하고 제시, 일본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단 한 명이다. 그런데 문재인도 청와대도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아도 이러한 비방 내용의 문재인 연설 동영상을 삭제, 수정하지 않고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을 정도다.

 한마디로, 문재인은 철저한 반일로, 북한의 사주를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의 반일이 끝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드루킹은 7월10일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 외교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 문 대통령 측근에게 일본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들은 일본이라는 말만 나오면 질색했다. 지금의 일본과의 관계를 파탄으로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 탓이다. 대법원장이나 일본과 관계 회복하려 한 정치인이나 저 같은 사람을 모두 감옥에 넣고 관제 민족주의로 온 정권이 똘똘 뭉쳐 반일 외치다 나라가 망국으로 가는 게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바로 한일 관계 파탄을 막으려 했던 양승태 대법원장, 북한 김정은 체제를 경계하고 무너뜨리려 했던 국가정보원 직원 30여 명과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필자의 눈에는, 지금의 한일 관계 파탄, 문재인 정권의 몰락이 모두 필연적인 결과로 보인다.

 필자는 지금 보석에서 풀려 자유이지만, 또한 재판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구속될 수도 있다. 정권에 정당성이 없어서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을 말살하려고 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이다.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필자의 투쟁은 문재인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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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略歴

  1. 변희재(邊熙宰)

    1974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 미학과 졸업. 미육군 파병 한국군(KATUSA) 출신.1999년에 인터넷신문 '대자보'를 창간하면서 20여 년간 시사비평, 대중문화 비평을 해왔으며, 30대 초반부터 한국의 주요 신문인 한겨레,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논설위원으로 고정 칼럼을 기고해왔다. 2007년에는 일본에서 윤석호PD와의 공저 '겨울연가는 끝나지 않았다(ふゆの ソナタは おわらない. 冬の ソナタは 終わらない)'를 출간하기도 했다.광우병 거짓선동에 분노해 2009년부터 주간지 및 인터넷신문 '미디어워치'를 창간해 좌익 성향의 포털, 종편, 연예기획사 등의 방송권력, 문화권력 문제를 비판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를 설립, 논문표절 등 학술권력의 문제도 고발해왔다.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편성채널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화두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1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으며(현재 항소심 재판 중), 태블릿PC 조작보도가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무위로 되돌리려는 각종 비평활동, 사회활동을 유튜브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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