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사주)
날조된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
작년 5월 29 일, 필자는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야기는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사건이 기억에 새롭다. 계기는 최순실이라는 사설 측근이 청와대의 각종 기밀 자료를 입수하여 국정에 불법 개입했다는 의혹이었다. 이것에 불을 붙인 것이 친-문재인 방송국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였다.
JTBC는 최순실에 의한 국정 불법 개입의 증거로 한 태블릿 PC를 들고나왔다. 최순실이 청와대의 기밀문서를 보는 데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의 태블릿 PC가 과연 최순실이 사용한 것인지 의문이 일었다. 필자는 일찍부터 JTBC가 보도했던 태블릿 PC가 날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해왔다. 최순실도 처음부터 “나는 태블릿 PC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해왔다.
결국 태블릿 PC는 미디어워치, 월간조선 등의 취재 보도와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홍보팀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즉, JTBC의 보도는 완전히 날조였다.
청와대 공용 태블릿 PC라면, 청와대의 기밀문서가 들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최순실이 그것을 이용하여 청와대의 기밀을 입수하고 국정에 불법 개입했다는 대전제가 무너진다.
그러던중 갑자기 문재인에 의해 장악된 검찰과 법원에 의해 필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되었다(손석희 사장 겸 앵커 등 JTBC 관계자들이 명예훼손으로 필자를 제소했다). 불법구속을 호소했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았고 필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판도라의 상자 최순실 태블릿PC] 태블릿PC가 국정농단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손석희 (JTBC 뉴스룸)
[최순실 PC서 '대통령 연설문 의혹' 확인] 태블릿PC를 PC라고 보도했던 초기 보도 (JTBC 뉴스룸)